하이랜더 증후군,늙지않는 병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이면, 방송사에서는 여러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합니다. 그 중 단골주제가 하나 있었다면 역시 '최고의 동안'을 뽑는 방송이었는데요. 그 방송을 보면서 어느정도는 동의를 하였지만, 30세 초반의 남자분이 중학생처럼 보여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이에 대한 기억이 잊혀진채 지내다가 최근에 또 다시 관심이 생겨 찾아보았는데요.이런 저런 내용을 찾다가 '하이랜더 증후군' 이라는 희귀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늙지않는 병이란 존재할까? 부터 늙지 않는 것은 정말 축복인 것일까?에 대한 생각까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하이랜더 증후군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하이랜더 증후군은 출생 후 성장호르몬의 이상으로 천천히 늙는 희귀병이라고 합니다. 어느시점부터 노화가 진행되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모습 혹은 청소년의 모습으로 멈춰있다고 하죠..^^

 

 

하이랜더 증후군이라고 하여 내가 원하는 시점에 맞춰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가야할 수 있는만큼 외모가 늙지 않는 것을 부러워할 수 만은 없는 것이죠. 하이랜더의 어원은 1986년 남자주인공이 늙지 않는다는 내용의 영화가 있었는데 그 때는 정식으로 명칭이 정해진 병이 아니었기에 영화의 이름을 그대로 땄다고 합니다.

 

 

오늘은 하이랜더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늙지않는 병이라고 하여 무조건 축복은 아니라는 사실, 내가 원하는 시점에 맞춰 평생을 젊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 어린아이의 모습 청소년의 모습으로 그대로 멈춰있기 때문에 말이죠. 과연 이것이 축복일까요? 만약 내가 원하는 시점의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축복은 아닐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