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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여자치고 많은 털

용가리용용 2017. 11. 20. 10:05

 

 

여자치고 많은 털

 

 

 

 

 

 

나는 유전적으로 털이 참 많다. 여자라서 사춘기 때 엄청난

스트레스였었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진 것 같다. 피부과에 가서

영구제모도 할 수 있지만, 시간이 되지않아서 몇번 가다가 말았다.

말이 영구제모지 피부과에 여러번 방문해서 시술을 받아야한다.

 

금액적으로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고. 나는 팔이든 다리든

보이는 곳은 다 면도칼로 밀었어야 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고나서는 팔은 밀지않는다.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

팔이였는데, 남자친구가 상관없다고 해서 그대로 자연의 상태로

지내고있다. 남자친구도 남자치고 털이 많은편이여서 그런가

 

이런부분에 대해 크게 터치하지않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여름이면 당연히 매너로 다리는 밀지만 팔은 사계절내내

밀지않는다. 털이 많은 것도 매력이라면서 예쁜여자들이 털이

 

많다고 장난스레 위로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해보면 지금 남자친구 덕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컴플렉스를

많이 이겨낸 경우가 몇 있다. 참.. 생각할수록 고마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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